< 감상평 >
음덕쟁분들 오늘도 하이요~ ㅎㅎ
오늘은 10cm의 "정이라고 하자"라는 노래를
들고왔습니다

"정이라고 하자" 이 노래는
마치 10대의 자신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음덕쟁이들도
10대때 불타올라 연애도 해보고
실연도 해보지 않았나요?ㅎㅎ
(예? 인연이 없었다구요?)

그냥 오늘같이 흐린 날씨에
이렇게 웃고 넘기길 바라며 장난을 쳤는데
너무 큰 상처라면 죄송합니다..

쨋든 "정이라고 하자"의 노래는
멜로디가 통통튀는 느낌이지만
노래는 잔잔하게 부르는 게 특징인데요
그러면서도 무엇하나 루즈해지는
느낌 없이 꽉채워주는 느낌이었답니다
갓 10대가 됐을 때
그때 내가 널 보지 못했다면
어땠을까 해
이 부분이 바로
자신의 10대때의 사랑했던
연인을 그리며 말하는데요
"그때 널 보지 못했다면 어땠을까"
라고 하는 것이 그때의 헤어짐을
잊지 못하고 계속 되새김하는것이
마치 그리워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건 사랑이 아냐
그건 미련이 아냐
그냥 정이라고 하자
임마 네가 뭘 알아
이건 사랑이 맞아
그러나 그때의 일을 부정하기라도
하는 듯이 인정을 안하는 듯 하다가도
결국에 인정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 모습은 마치 좋아하는
연인을 보게 되면 처음에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게 되는 것과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들 10대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해서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고는 오히려 놀리고 장난치고
그러지 않았나요?
어쩌면 10cm의 "정이라고 하자"는
우리의 10대때의 감정들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답니다

그건 사랑이 아냐
그건 미련이 아냐
그냥 정리하고 가자
결국 자신의 10대때의
감정을 마주 보지 못하고
이렇게 "그냥 정리하고 가자"라는 식으로
회피 하려고 하는 모습들이
학창시절의 미숙한 감정들이
떠오르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10cm의 "정이라고 하자"는
가사 중간 중간마다
말장난 하듯
정이라고 하자
정리하고 가자
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말장난들이 오히려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내는
가사 속에서 멜로디에 맞게
통통 튀어 분위기가
가라 앉지 하게 해주어서
듣는 내내 암울하게 듣지 않을 수가 있었답니다
저는 "정이라고 하자"의
장점은 학창시절의 솔직하지 못한
감정표현들로 인해 놓쳐버린 인연들
그리워하는 그러한 마음들이
한번더 우리들에게 추억을 떠오르게 하며
달달했던 감정을 주는 것 같은데요?
이 노래를 듣는 음덕쟁이들은
어떤가요?

떠오른 인연들이 하나 하나씩
떠오르지는 않은가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회에 찌들어가다 보니
학창시절의 감정을 느끼기에는
늦었다고 생각 했지만
"정이라고 하자"를 통해
다시 한번 학창시절의 풋풋한
감성에 잠겨있을 수 있었던
노래였었던 것 같습니다

음덕쟁이들도 풋풋한 추억에 잠기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 가보겠습니다
( 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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